[경기 후] '연패 탈출' 김효범 삼성 감독, “책임 있게 값진 승리를 해”…'5연패' 최승태 정관장 코치, “제가 준비를 잘못해”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8 18: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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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연패 탈출로 마무리했다.

서울 삼성은 2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100-78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승 15패를 기록하며 정관장을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이날 삼성은 1쿼터부터 이원대(183cm, G)가 8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팀 외곽이 터지면서 2쿼터까지 63점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4쿼터까지 여유롭게 리드를 유지한 삼성은 원정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190cm, F) 23점 4리바운드, 이정현(191cm, G) 15점 1어시스트, 마커스 데릭슨(201cm, F) 14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연출했다.

승장 김효범 삼성 감독은 “저희가 연패와 연승 개의치 말고 우리 것을 하자고 했다. (이)원대도 그렇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책임 있게 해서 값진 승리를 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은 쓰리 가드를 선보였다. 김 감독은 “최수현 코치가 스카우팅을 잘했고 예상 라인업 3번에 정효근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2대2 잘하는 가드를 썼다. (이)원대가 8점 넣은 게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구탕이 본인의 최다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이 친구 활용법을 몰랐다. 페이스 올리면 잘하는 친구인데 반성하게 된다. (코피) 코번이 오면 정적인 농구를 하는데 폭발적인 활동량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삼성의 외곽 16개 성공에 대해 “스위칭 디펜스 혼란을 줄 수 있는 꺾는 패턴을 했다. 팝과 다이브를 예측했고 정관장이 인사이드로 많이 몰렸다. 선수들이 외곽을 주어진 대로 넣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2025년 새해 각오에 대해 “저한테는 농구를 입혀야 하는 숙제가 있다. 선수들에게 성장 이야기를 한다. 도전해야 한다. 두려움 있으면 못한다. 코번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성장하는 각오로 준비해야 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정관장은 이날 시종일관 삼성에게 끌려다니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에게 외곽 찬스를 쉽게 허용했고 턴오버 12개가 나오며 완패를 당했다.

정관장은 케디 라렌(204cm, C) 16점 6리바운드, 배병준(189cm, G) 16점 1어시스트로 선전했으나 크게 벌어진 승부를 바꿀 수는 없었다.

패장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준비한 플랜을 잘못 들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삼성이 슛 컨디션이 좋았다. 제가 준비를 잘못했다. 끝까지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최 코치는 “일단 계속 열심히 하고 분위기 자신감 잃지 말고 끌어올려야 한다. 하다 보면 연패가 끊어질 것이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상식 감독님은 언제 복귀할지 모르지만, 많이 좋아져서 곧 돌아오실 것이다. (연패 탈출을 위해) 전부 다 보완해야 한다. 오늘 포기하면 안 되기에 주문한 대로 쫓아갔다. 에너지를 끌어 올려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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