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U-12(이하 삼성)는 25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4 KBL 유소년 주말리그 결승전에서 SK U-12(이하 SK)를 33-19로 꺾었다. 이번 유소년 주말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삼성의 선수층은 풍부하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선수도 많다. 김현재가 대표적인 선수다.
팀 내 최장신(프로필에는 178cm로 기재됐다)인 김현재는 자신의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잘 활용했다. 빠른 돌파와 높은 점프를 활용했고,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많이 따냈다. 전반전에만 12점. 팀 전반전 득점(18점)의 70% 가까이 책임졌다.
김현재는 3쿼터에도 백 다운에 적극적이었다. 다만, 림과 꽤 떨어진 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한 이유가 있었다. 자신을 향한 협력수비를 활용하고, 더블 포스트로 나선 김겸의 공격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김현재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빈 공간을 포착한 김겸이 림 근처에서 쉽게 득점한 것. 또, 전지원이 김현재에게서 나오는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삼성은 25-10으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김현재는 리더로서의 역량 또한 보여줬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때, 김현재가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그리고 많은 토킹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현재 스스로도 모범을 보였다. 빠른 백 코트로 SK의 속공을 최대한 저지했다. 무엇보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순간에 득점. 20점 11리바운드(공격 3) 1스틸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삼성 U-12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현재는 경기 종료 후 “이번 대회가 엄청 큰 대회고, 잘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대회다. 그래서 같이 뛰는 선수들이랑 3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며 준비 과정부터 전했다.
이어, “지난 예선전에서 SK한테 아깝게 졌다. 모든 팀원들이 결승전에서 더 열심히 했다.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그 후 “팀원들 간의 소통이 잘 됐고, 팀원들 간의 마음도 잘 맞았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6강전에서 많이 못했다. 몸이 너무 늦게 풀렸다. 내가 대회 초반부터 다했다면, 모든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얻었을 거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팀과 나 모두 발전하고 싶다. 팀원들과 값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 팀원들과 최고의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그 점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2024년 남은 경기 각오를 전했다. 팀원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하나된 팀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 김현재가 전한 핵심 메시지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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