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1년 전과 닮은 연패 탈출, BNK에 창원은 승리의 땅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8 10:44:09
  • -
  • +
  • 인쇄

BNK에 창원은 승리의 땅이다.

부산 BNK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서 73-59, 완승을 거뒀다. 5승(22패)째를 손에 넣은 BNK는 13연패 탈출에 성공, 2024년 첫 승도 챙겼다.

2019년 창단한 BNK의 홈구장은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에 터를 잡은 BNK는 매 시즌 1~2경기 정도 부산이 아닌 타 지역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창원 홈경기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열린 셈이다.

2023년 2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신한은행과 맞붙었던 BNK. 이날 승리는 1년 전과 닮았다. 올 시즌에는 최하위에 처져있지만, 지난 시즌의 BNK는 달랐다. 창단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경험했다.

당시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던 BNK는 연패 기간에 창원을 방문했다. 그전까지 4연패 중이던 BNK는 신한은행 전 승리 이후 4승1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신한은행과의 창원 홈경기서 연패를 끊어냈던 BNK. 약 1년이 흐른 뒤에도 BNK는 당시의 좋은 기억과 기운을 이어가며 마침내 기나긴 연패 터널을 빠져나왔다.

1쿼터 근소한 리드(19-14)를 잡은 BNK는 2쿼터부터 공세를 펼쳤다. 진안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고, 이소희도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 7점을 보탰다.

BNK의 기세에 눌린 신한은행은 공격 과정에서 번번이 실책을 범했다. 2쿼터 신한은행은 무려 7개의 턴오버를 속출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BNK는 빠른 공격이 활기를 띠었고, 43-26,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BNK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오랜만에 승리와 마주했다.

1년 전과 비슷하게 연패에 빠졌던 BNK는 창원에서 또다시 신한은행과 격돌해 웃었다.

오랜만에 미소를 지은 BNK 박정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도 ‘창원 경기를 더 늘려야 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를 했다.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경쟁할 때 (창원 경기 이후에) 분위기를 완전히 탔다. 그래서 창원 경기를 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팬들도 같은 얘기를 하실 것 같다(웃음). 창원 팬들의 응원이 너무 열정적이라 좋은 기운을 받고 간다”라고 말했다.

1년 전과 팀 순위는 다르지만, 창원에서 승리를 챙긴 만큼 BNK의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W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