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오브라이언트 + 버튼 43점 합작’ 정관장, 한국가스공사 상대 극적승...6위 1경기 차 추격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2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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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정관장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3-68로 이겼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와의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6위 원주 DB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상을 남겼다. 26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디온테 버튼(193cm, F) 또한 오브라이언트의 뒤를 책임졌다.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훈(183cm, G)도 10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선수들의 효율 높은 공격에 힘입어 뜨거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특히,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과감한 3점 3개를 적중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오브라이언트를 필두로 선수단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 모든 선수가 한 번씩 공을 잡는 유기적인 농구를 보여주면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1쿼터에 단 10점만을 허용했다. 1쿼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정관장은 28-10으로 앞설 수 있었다.

1쿼터를 압도한 정관장이었지만,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에 추격당했다. 다소 부주의한 턴오버가 연이어 쏟아졌고, 1쿼터 뜨거웠던 야투 감각이 차갑게 식었다. 분위기가 급격히 어수선해지면서 정관장은 추격을 허용했다.

그래도 수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야투를 최대한 억제했다. 그렇기에 일정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2쿼터 중반, U파울을 범해 자유투와 공격권까지 내줬음에도 단 1점 실점에 그치기도 하는 등 집중력이 높았다. 결국 전반 종료 시점 44-32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 정관장은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 중심엔 오브라이언트가 있었다. 자신의 슈팅 능력을 적극 활용한 오브라이언트는 내외곽을 오가면서 좋은 득점력을 보였다. 몸싸움으로 공간을 만든 뒤 정확하게 적중시키는 슛은 알고도 막지 못하는 정도였다. 팀의 초반 7점을 모두 책임졌다.

그리고 오브라이언트를 대신한 버튼도 자신의 몫을 다했다. 유려한 돌파 능력을 보여주면서 차분히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두 외국인 선수가 중심을 잡았고, 터프한 경기 속에서 좋은 수비가 동반됐다. 그렇기에 점수 차이를 계속 벌릴 수 있었다. 3쿼터 종료 시점 64-46으로 정관장이 앞섰다.

4쿼터 들어 정관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이어졌다. 쿼터 초반 버튼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에 연속 실점하긴 했으나, 점수 차이가 여전히 컸기에 여유가 있었다.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하면, 정관장이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득점포로 추격하면 정관장은 버튼으로 반격했다. 이렇듯 양 팀이 주고받는 분위기가 이어지는가 했지만, 상대의 맹렬한 추격에 흔들리면서 정관장은 한 자릿수 점수 차이로 쫓겼다.

결국 오브라이언트가 다시 나섰다. 침착하게 골 밑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이를 다시 벌렸다. 그리고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변준형(185cm, G)도 결정적인 블록슛을 만들기도 했다. 결국 정관장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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