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라렌-허웅 앞세운 KCC, SK 11연승 저지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5 2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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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부산 KCC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서울 SK를 89-72로 눌렀다. 캐디 라렌(28점 6리바운드 4블록슛)과 허웅(21점 4어시스트 3점슛 5개)이 중심을 잡았고, 이호현(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승리한 KCC는 13승(17패)째를 수확, 6위 DB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줄였다.

SK는 김선형(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했다. 자밀 워니(12점 12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영준(10점 8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10연승 행진을 마감한 SK는 25승 7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CC는 이호현-허웅-김동현-이승현-캐디 라렌, SK는 김선형-오재현-안영준-오세근-자밀 워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KCC 30-20 SK: 막강 화력의 KCC, 기선제압 성공
KCC의 공격 엔진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쿼터 야투율 81%(13/16)를 자랑한 KCC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무려 6명이 골 맛을 본 가운데 허웅(10점)과 라렌(9점)이 공격을 주도, 먼저 리드(30-20)를 잡았다.

SK도 물량공세를 펼쳤다. 오재현(6점)을 필두로 5명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공격 효율이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SK의 야투 적중률은 36%(9/25)로 KCC와 대조를 이뤘다. 

 

2쿼터, KCC 51-44 SK: 하이 텐션 유지 KCC, 여전히 우위
전반 내내 KCC의 분위기였다.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허웅은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라렌과 이승현도 9점을 합작,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꾸준히 하이 텐션을 유지한 KCC는 허웅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51-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김선형이 절정의 슛 컨디션으로 11점을 몰아쳤고, 워니도 8점으로 뒤를 받쳤다. 제공권 다툼(12-7)로 앞섰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여전히 끌려갔다.

3쿼터, KCC 71-53 SK: 달아나는 KCC, 무너진 SK
후반 들어 KCC가 기세를 올렸다. 공격 과정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 격차를 벌렸다. 라렌(9점)이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이호현(8점)도 존재감을 뽐냈다. 착실하게 상대 수비를 공략한 KCC는 71-53까지 달아나며 4쿼터로 향했다.

반면, SK는 3쿼터에만 8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이후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이 구간 순식간에 14점을 헌납하며 SK는 완전히 흐름을 뺏기고 말았다.

4쿼터, KCC 89-72 SK: 꾸준했던 KCC, SK 11연승 저지
4쿼터 초반 SK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안영준과 최부경이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63-76으로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KCC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넉넉한 간격과 함께 경기를 풀어간 KCC는 이후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 완승을 자축했다.

승기를 굳힌 KCC는 꾸준함을 앞세워 SK의 11연승을 저지했다. SK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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