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단비, 한엄지 더블더블' 우리은행, KB스타즈에 낙승... 2연패 탈출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2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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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단비, 한엄지 더블더블에 힘입어 강이슬이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53-49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2연패 탈출과 함께 11승 7패를 기록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에 앞선 2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11패(6승)째를 당하며 인천 신한은행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1쿼터, 우리은행 17-8 KB스타즈 : 초반 기선 제압, ‘조화로운 공수’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 김단비, 한엄지, 변하정이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허예은, 나윤정, 강이슬, 염윤아,나카다 모에, 송윤하가 선발로 나섰다.

우리은행이 이명관 3점에 더해진 김단비 점퍼로 가볍게 5-0으로 앞섰다. 이후 양팀은 3분 동안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을 뿐이었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이,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다시 3점을 터트렸다. 이어진 득점은 김단비 자유투. 4분 30초가 지날 때 얻어내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10-3으로 앞서는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이 계속 달아났다. 실점을 내주지 않은 채 한엄지 자유투에 더해진 김단비 돌파로 14-3으로 앞섰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김단비 3점이 더해졌다. KB스타즈는 울리은행 맨투맨에 더해진 쉘 디펜스에 막혀 좀처럼 공격에서 공간을 만들지 못한 채 추가점에 실패했다. 게임 시작 후 찾아온 첫 번째 위기였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나윤정 3점이 터졌다. 약 8분 만에 더해진 득점이었다. 강이슬 자유투가 더해졌다. 8-17로 좁혀가는 장면이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2쿼터, 우리은행 32-21 KB스타즈 : 멈추지 않은 ‘아산 노예’ 김단비

KB스타즈가 허예은, 모에 연속 득점과 견고한 수비로 13-17로 좁혀갔다. 우리은행은 2분에 다다를 때 김단비 점퍼로 한 발짝 달아났다. 연이어 한엄지 자유투와 김예진 3점이 터졌다. 순식 간에 24-13, 11점차로 앞섰다. KB스타즈 벤치가 움직였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우리은행이 10점을 기준으로 한 리드를 유지했다. 더 이상 달아나지도, 추격하지도 못하는 형국으로 중반이 흘러갔다. 흐름은 종반까지 계속되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28-19, 9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우리은행이 김단비 자유투에 더해진 한엄지 속공으로 32-19, 13점을 앞섰다. KB스타즈는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점수차를 허용해야 했다. 우리은행이 11점을 앞섰다.  

3쿼터, 우리은행 46-35 KB스타즈 : 막을테며 막아봐, 김단비 극장 '시즌3' 

양 팀은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다. 10점차 우리은행은 리드가 계속 되었다. 좀처럼 분위기가 바뀌지 않았다. 5분이 그렇게 흘러갔고, 우리은행이 38-28로 앞서 있었다. 이명관 돌파와 강이슬 3점이 이어졌다.

중반을 넘어서는 점수가 쉽게 추가되지 않았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을 뿐이었다. 우리은행이 계속 두 자리 수 리드를 이어갔다. KB스타즈가 양지수 커트 인으로 9점차로 줄여갔다. 우리은행이 바로 달아났다. 나츠키 3점에 더해진 김단비 자유투로 46-33, 13점을 앞섰다. 종료 4,9초 전, 강이슬이 골밑을 뚫어냈다. 우리은행이 두 자리 수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우리은행 53-49 KB스타즈 : 불꽃같은 추격전, 연패 탈출하는 우리은행 

역시 점수가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4분 동안 KB스타즈는 염윤아가 2점을, 우리은행은 한엄지 돌파에 이은 변하정 3점이 나왔다. 51-37, 14점차 우리은행 리드가 전광판에 그려져 있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이후 KB스타즈는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좀처럼 점수차는 줄어 들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계속 8점 이상 리드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수비에 압박까지 더했지만, 좀처럼 간격을 좁힐 수 없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변화가 생겼다. 허예은이 4점을 몰아쳤고, 두 번의 수비를 성공시킨 후 강이슬 자유투를 더해 KB스타즈가 49-53, 4점차로 좁혀갔다. 남은 시간은 40여 초, 역전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었다. 

 

종료 10여 초를 남겨두고 나윤정이 3점을 던졌다. 실패로 돌아갔다. 우리은행이 2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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