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작년에 한 약속, 지킬 수 있어 기쁘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8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정규 리그 3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숀 롱(208cm, C)이 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게이지 프림(204cm, C)도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국찬(190cm, F)도 3점 3개 포함 9점을 기록, 외곽에서 쏠쏠하게 활약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시즌 내내 굴곡이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으면서 잘 버텨냈다. 플레이오프에 이제 집중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상대 압박에 시달리면서 경기 내용이 좋지만은 못했던 것을 묻자 “상대 압박도 그렇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부분 같다. 수비에서도 몰입도가 떨어질 때도 있다. 그런 부분을 잘 해결할 수 있게 목표 의식을 뚜렷하게 해서 준비할 생각이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6강 상대에 대해 묻자 “따로 할 말은 없다. 상대가 누구든 잘 준비하겠다”며 철저한 준비를 예고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높이에서 열세가 극명했음에도,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로 경기를 풀어갔다. 선수들을 고루 사용하면서 끝까지 분전했고, 패배를 피하진 못했다. 그래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외국 선수 2명이 없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투지 있게 해줬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팀의 색을 보여줬다. 홈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좋았던 것 같다”며 패배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은도예다. 나도 마찬가지고, 선수들도 모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힘든 상황일 텐데 끝까지 팀에 헌신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6강에서 마주하게 된 KT에 대해 묻자 “KT는 리바운드가 강한 팀이다. 뎁스도 두텁다. 기량도 당연히 좋다. 결국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갈 수 있느냐에 따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허훈 선수가 빨리 지칠 수 있도록 수비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플레이오프부턴 터프해질 것이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홈팬들에게 “작년에 이 자리에서 팬분들께 다음 시즌에는 꼭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한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항상 팬분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 아직 끝이 아니다. 대구의 봄 농구가 더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는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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