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지난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에 로 졌다. 22승 18패로 4위 창원 LG(25승 17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3위 서울 SK(25승 16패)와도 마찬가지.
KCC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기존의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에, FA(자유계약) 자원이었던 최준용(200cm, F)과 군 제대 선수였던 송교창(199cm, F)이 가세했기 때문. 여기에 컵대회 MVP였던 알리제 존슨(201cm, F)도 기대를 모았다.
그렇지만 KCC의 초반 행보는 좋지 않았다. 최준용이 컵대회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했고, 존슨이 상대 수비에 읽혔기 때문. 그리고 송교창은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예상보다 늦게 팀으로 합류했다.
KCC가 부진했던 또 하나의 이유. 라건아의 경기력이었다. 라건아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기에, KCC는 존슨을 오랜 시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유로, KCC의 골밑 경쟁력은 점점 떨어졌다.
하지만 KCC는 12월에 열린 6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하위권을 허덕였던 KCC는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앞으로 있을 경기들을 잡는다면, 상위권으로도 도약할 수 있다.
많은 이유가 있었다. 각성한 라건아가 그 중 하나였다. 라건아는 3라운드 이후 14경기에서 평균 24분 35초 동안 17.3점 11.0리바운드(공격 3.2)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또, 라건아는 소노 1옵션 외국 선수인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다. KCC가 소노와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던 이유. 그런 이유로, 라건아의 활약이 소노전에서 필요했다.

라건아 또한 공격에 가세했다. 송교창의 백 다운 동작과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전창진 KCC 감독의 박수를 이끌었다. KCC 또한 10-7로 처음 앞섰다.
그렇지만 KCC는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턴오버를 범한 KCC는 빠르게 실점. 소노의 기세에 흔들렸다. 1쿼터 종료 1분 39초 전 15-24로 밀렸다.
라건아가 3점으로 맞받아쳤다. 그렇지만 라건아는 다음 수비에서 오누아쿠에게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했다. 이로 인해, KCC와 라건아 모두 점수 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KCC는 18-30으로 2쿼터를 시작했고, 라건아는 벤치에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알리제 존슨이 오누아쿠를 1대1로 제어하지 못했다. 또, 국내 선수들의 도움수비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KCC 수비 로테이션이 확 무너졌다.
라건아가 2쿼터 시작 2분 39초 만에 다시 나서야 했다. 하지만 라건아도 뾰족한 대안은 아니었다. 게다가 라건아의 수비가 이정현(187cm, G)과 오누아쿠의 2대2에 허점을 노출했다. 라건아까지 흔들리면서, KCC는 37-58로 전반전을 마쳤다.
라건아는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알리제가 다시 한 번 라건아를 대체했다. 그렇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KCC가 소노의 빼앗는 수비와 빠른 패스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 3쿼터 시작 1분 30초에 39-66까지 밀렸다.
KCC의 패색은 짙어졌다. 라건아는 벤치를 계속 지켰다.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씁쓸함이 컸을 것이다. 17분 21초 동안 15점을 넣었지만, 소노의 기세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