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청주 KB에 61-62로 아쉽게 패했다.
이민지(176cm, G)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의 최고의 ‘히트작’이었다. 1라운드 6순위로 지명했다. 1순위 후보까지 올라갔던 이민지가 우리은행 순번으로 내려왔다. 강력한 득점력. 이민지가 가진 최고의 무기였다.
이민지는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김단비(180cm, F)의 뒤를 받치는 든든한 2옵션이 됐다. 시즌 평균 15분을 뛰며 7.1점 1.8리바운드를 기록. 주로 김단비가 쉬는 시간에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드는 식스맨 역할을 소화했다.
이민지의 보직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기대치는 크지 않았다. “(이)민지는 아직 1년 차다. 이런 큰 무대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모른다. 부담스럽게 만들면 안 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럼에도 이민지는 플레이오프 첫 3경기에서 평균 7.7점 2.7리바운드를 기록.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기복은 있었다. 경기마다, 쿼터마다 잘한 순간도,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신인으로, 식스맨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4차전, 이민지의 보직에 변화가 생겼다. 벤치가 아니라 주전으로 나온 이민지다. 첫 출발은 좋았다. 팀의 첫 득점을 본인 손으로 올렸다. 그러나 수비 미스와 슈팅 실패로 이른 시간 벤치로 들어갔다.
이민지는 쿼터 종료 1분 36초 전에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이후 공격에서 커트인 득점을 성공. 상대 흐름을 끊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4점 1리바운드, 1실책을 범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이민지였다.
2쿼터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한 이민지였다. 그러나 쿼터 마지막에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작전 타임 이후 첫 공격에서 슈팅을 시도. 하지만 이마저 실패했다.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에도 이민지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3쿼터 5분 57초를 뛰었지만, 슈팅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4쿼터에는 아예 뛰지 못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강한 트랩 수비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기에 수비에 능한 김예진(174cm, F)의 출전 시간을 늘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우리은행은 강한 트랩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또, 교체로 들어간 김예진이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기 때문.
다만 승리에는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단비가 마지막 슈팅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 결국 패했다.
두 팀은 이번에도 한 골 승부를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은행이 아닌 KB가 웃었다. 지난 2차전, 이민지가 승부를 뒤집을뻔한 것을 생각했을 때, 이민지의 부진은 아쉬웠다.
그러나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민지는 아직 신인이다. 신인이 하기에는 (플레이오프가) 버거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며 슈퍼 루키를 감쌌다.
아직은 플레이오프에서 기복을 선보이고 있는 이민지다. 그러나 이 또한 이민지에는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과연 4차전 잠잠했던 이민지가 5차전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