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쿼터를 23-11로 압도한 DB가 홈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이선 알바노(3점슛 1개 포함 17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와 박인웅(3점슛 1개 포함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34점을 합작한 가운데, 치나누 오누아쿠(3점슛 2개 포함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와 서민수(3점슛 3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 로버트 카터(3점슛 2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제공권에서 45-34로 우위를 점했지만, 턴오버 13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앤드류 니콜슨(3점슛 3개 포함 20점 14리바운드)과 김낙현(3점슛 3개 포함 15점 4어시스트), 전현우(3점슛 3개 포함 13점 2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DB였다. 알바노가 내외곽에서 11점을 쓸어 담았고, 박인웅은 달리면서 8점을 쌓았다. 서민수가 외곽에서 림을 조준한 가운데, 1쿼터 막판에는 오누아쿠가 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번번이 터지는 실책에 고전했다. 벨란겔과 니콜슨이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다른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전현우의 버저비터로 17-25, 점수 차를 8점으로 좁힌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엔 한국가스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니콜슨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김낙현과 전현우가 백투백 3점포를 격발했다. 2쿼터 2분 20여 초가 지나면서는 양 팀의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카터와 김낙현, 서민수, 니콜슨이 차례로 외곽슛을 터뜨렸다.
리드를 내준 DB는 김영현의 3점슛과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는 치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42-43, 근소하게 뒤처진 DB가 카터의 득점으로 1점 리드를 챙기면서 후반을 맞이했다.
박인웅의 3점포로 출발한 3쿼터. 한국가스공사의 야투난을 틈타 DB가 다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의 후반 첫 득점은 3분 20초가 흐른 뒤에 나왔다. 김낙현이 U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3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엔 오누아쿠와 니콜슨이 3점포를 주고받았고, 김낙현의 점퍼가 골망을 흔들었다. 59-50, DB는 타임아웃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한 차례 끊어냈다.
3쿼터 3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엔 오누아쿠와 이관희의 외곽슛이 림을 통과했다. 결과로 65-50, 한국가스공사를 15점 차로 따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과 니콜슨이 4점을 모았지만, 3쿼터 막판 이관희에게 점퍼를 내줬다.
67-54, DB의 리드로 맞이한 4쿼터에 이변은 없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의 3점슛을 시작으로 니콜슨의 풋백 덩크와 신주영의 점퍼로 쫓아가려고 했으나, 골밑에서 빈틈을 보였다. 카터에게 외곽포까지 얻어맞으면서 61-74,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4쿼터 중반엔 전현우가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10여 초를 남기고 서민수가 세 번째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DB가 홈에서 웃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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