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정신력과 움직임 모두 좋았다” … 김태술 소노 감독,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2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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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과 움직임 모두 좋았다” (전창진 KCC 감독)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김태술 소노 감독)

부산 KCC는 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3-68로 제압했다.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1승 16패로 6위 원주 DB(13승 13패)를 2.5게임 차로 쫓았다.

KCC는 1쿼터 한때 3-11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승현(197cm, F)과 리온 윌리엄스(197cm, C)가 중심을 잡아줬다. 이근휘(188cm, G)와 캘빈 에피스톨라(181cm, G)도 3점 공세. 그래서 KCC는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13-12로 역전할 수 있었다.

역전한 KCC는 소노와 대등하게 싸웠다. 아니. 소노보다 더 강하게 치고 나갔다. 2쿼터 시작 1분 1초 만에 32-23. 소노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타임 아웃을 유도한 KCC는 ‘이승현-리온’으로 이뤄진 더블 포스트를 잘 활용했다. 또, 전준범(195cm, F)이 3점 라인 밖에서 이승현과 리온의 부담을 덜어줬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를 이룬 KCC는 2쿼터 종료 4분 2초 전 44-29로 치고 나갔다.

치고 나간 KCC는 58-34로 3쿼터를 맞았다. 3쿼터에도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3쿼터 종료 5분 10초 전 70-41로 더 크게 앞섰다. 20점 차 이상을 오랜 시간 유지했다. 소노와 연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팀이 연패에 빠졌는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을 잘했다. 몸놀림도 좋았다. 또, 모처럼 조직적인 농구를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엇보다 슈팅 성공률이 너무 좋았다. 이런 슈팅 성공률이라면, 우리는 어느 팀과도 붙을 만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또 한 번 3연패에 빠졌다. 9승 18패로 3라운드를 마쳤다. 7위 부산 KCC(11승 16패)와 2게임 차.

소노는 1쿼터 한때 11-3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정현(187cm, G)이 부상으로 물러난 후, 소노의 공수 밸런스가 흔들렸다.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12-13으로 역전당했다. 좋았던 흐름을 너무 빨리 잃었다.

역전당한 소노는 KCC에 끌려다녔다. 2쿼터 시작 1분 1초에는 23-32로 밀렸다. 크게 밀린 소노 벤치는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침체된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오히려 2쿼터 종료 4분 47초 전에는 29-41로 밀렸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소노는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 후 첫 공격을 실패했다. 소노의 분위기는 계속 좋지 않았다.

소노는 34-58로 3쿼터를 맞았다. 선수들끼리 따로 미팅. 전의를 다졌다. 그러나 소노의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완패’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할 말이 없는 경기다. 나부터 반성하겠다. 내가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라며 경기를 짧게 돌아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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