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이겨서 좋기도 하지만...” … 조상현 LG 감독, “아쉽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2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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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좋기도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달랐다” (전희철 SK 감독)
“아쉽다” (조상현 LG 감독)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79-78로 꺾었다. 구단 역사상 3번째로 40승을 기록했다(2012~2013 : 44승 10패, 2021~2022 : 40승 14패, 2024~2025 현재 : 40승 9패).

김형빈(200cm, F)이 경기 시작 1분 38초 만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뭔가 석연치 않았다. 이를 지켜본 전희철 SK 감독은 곧바로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심판진에게 판정을 질의했다.

또다른 의도도 있었다. 분위기를 다잡는 것이었다. 이유가 있었다. 전희철 SK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할 때, SK가 0-7로 밀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SK 선수들은 타임 아웃 후 전열을 정비해야 했다.

세컨드 라인업(고메즈 딜 리아노-최원혁-김태훈-오세근-아이재아 힉스)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그리고 자밀 워니(199cm, C)가 2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그래서 SK는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상승세를 탄 SK는 37-4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한때 44-56까지 밀렸으나, 59-6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2분 30초에는 67-65로 역전했다. 그 후 LG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리고 경기 종료 36.3초 전 워니의 풋백 득점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겨서 좋기도 하지만, 선수들의 자세가 너무 좋았다. 특히, 지난 KCC전과 확실히 달랐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물론, 1쿼터에 밀리기는 했다. 유기상에게 너무 많이 맞았기 때문이다. 또, LG 공격의 변화를 느꼈다. 마레이가 이전에는 볼을 뿌려졌다면, LG 볼 핸들러의 2대2 공격이 최근에 많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31승 19패로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3위 수원 KT(30승 19패)와 반 게임 차다.

칼 타마요(200cm, F)가 레이업으로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양준석(181cm, G)이 그 후 속공 3점을 기록했다. 유기상(188cm, G)이 경기 시작 1분 38초 만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이를 합친 LG는 경기 시작 1분 38초 만에 7-0으로 앞섰다.

LG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었다. SK의 타임 아웃 때문이었다. 하지만 LG의 집중력이 더 강해졌다. 집중력을 끌어올린 LG는 경기 시작 3분 20초 만에 12-0으로 달아났다. LG의 경기력은 이때까지 완벽했다.

그러나 LG는 SK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메인 볼 핸들러인 양준석이 2쿼터 종료 2분 13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악재와 마주한 LG는 더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42-37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3쿼터 한때 56-44까지 앞섰다. 그러나 SK의 기세를 좀처럼 가라앉히지 못했다. 4쿼터 시작 2분 30초에는 65-67로 역전당했다. 경기 종료 2분 3초 전 76-73으로 재역전했으나, 마지막 2분 3초를 지키지 못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타트를 잘 끊었는데, 문제점을 확실히 노출했다. 또, 선수들을 로테이션하기 어렵다. (결과가) 좀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마지막 공격을 할 때, (유)기상이가 줄 수도 있었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건 결과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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