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송스러운 마음 밖에 없다” (전창진 KCC 감독)
서울 삼성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91-83으로 꺾었다. 6연패를 탈출했다. 그리고 16승 36패로 9위 고양 소노(17승 35패)와 간격을 유지했다.
코피 코번(210cm, C)이 엔트리에서 또 한 번 제외됐다. 글렌 로빈슨 주니어(198cm, F)와 이원석(206cm, C)이 긴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두 장신 자원의 체력을 안배해야 했다.
그러나 삼성은 경기를 잘 풀지 못했다. 특히, 골밑 공격을 잘 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삼성은 1쿼터 종료 4분 17초 전 5-7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김효범 삼성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삼성은 골밑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또, KCC의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이 2쿼터 시작 2분 52초 만에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음에도, 삼성은 계속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렸다. 분위기를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했다.
계속 밀린 삼성은 32-5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3쿼터에 상승세를 탔다. 61-62. 역전 확률을 높인 삼성은 경기 종료 5분 34초 전 77-71로 치고 나갔다. 치고 나간 삼성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값진 승리를 했다. 너무 고생했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프 타임 때 ‘힘들 때 도망다니냐? 의지를 보여달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정현이와 (최)현민이 등 고참들이 이야기를 잘했다. 그래서 우리가 후반전에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캘빈 에피스톨라(181cm, G)와 김동현(190cm, G), 정창영(193cm, G)이 백 코트진을 구축했다. 백 코트진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꽤 높았다. 특히, 김동현이 삼성 외국 선수(글렌 로빈슨 주니어)를 수비. 삼성 공격을 잘 억제시켰다.
캐디 라렌(204cm, C)과 이승현(197cm, F)이 KCC 림 근처를 굳건히 지켰다. 두 장신 자원이 페인트 존을 수호하자, KCC가 안정감을 끌어올렸다. 1쿼터 종료 4분 17초 전에는 삼성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KCC는 삼성 림 근처를 더 강하게 공략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한 KCC는 삼성과 간격을 빠르게 벌렸다. 2쿼터 시작 3분 41초 만에 32-17로 달아났다. 김효범 삼성 감독을 더 고민하게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KCC는 50-32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3쿼터에 급격히 흔들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5분 34초 전 71-77로 역전당했다. 역전당한 KCC는 상승세를 다시 만들지 못했다. 역전 드라마의 희생양이 됐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 분들에게 마지막까지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죄송스러운 마음 밖에 없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효범 삼성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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