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101-99로 꺾었다. LG전 4연패를 탈출했다. 그리고 ‘3연승’ 및 ‘창단 첫 홈 4연승’을 달성했다. 19승 35패로 2024~2025시즌을 종료했다.
소노는 경기 종료 2분 55초 전만 해도 88-95로 밀렸다.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이정현(187cm, G)이 마지막을 지배했다. 그리고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결승 풋백 득점을 해냈다. 덕분에, 소노는 ‘2024~2025 마지막 홈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1Q : 창원 LG 37-17 고양 소노 : 회춘한 최고참
[허일영 1Q 기록]
- 10분, 16점(2점 : 3/4, 3점 : 3/4, 자유투 : 1/1) 2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LG는 이번 경기에 유기상(188cm, G)과 칼 타마요(202cm, F), 아셈 마레이(202cm, C)를 제외시켰다. 많이 뛴 세 선수들의 몸을 추스르기 위해서였다. 또, 양준석(181cm, G)과 정인덕(196cm, F), 대릴 먼로(196cm, F)의 출전 시간 또한 안배했다.
LG는 100%가 아니었다. 그리고 소노는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앨런 윌리엄스(200cm, C) 등 주요 자원들을 투입했다. LG와 소노가 너무 대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소노를 압도했다. 회춘한 최고참이 있어서였다. 바로 허일영(195cm, F)이었다. 골밑과 외곽을 활발하게 넘나들었다. 허일영의 1쿼터 득점이 소노의 1쿼터 득점과 비슷할 정도로, 허일영은 압도적이었다.
1쿼터 종료 8.8초 전에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공격 제한 시간 부저와 동시에 팁인을 해냈고, 임동섭(198cm, F)으로부터 파울 자유투까지 얻은 것. 3점 플레이로 1쿼터 마지막 득점을 완성했고, 소노를 20점 차로 앞서게 했다.
2Q : 고양 소노 51-49 창원 LG : 켐바오 타임
[케빈 켐바오 2Q 기록]
- 3분 47초, 12점(2점 : 4/4, 3점 : 1/1) 3리바운드(공격 1)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LG 2Q 득점 : 14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2점슛 성공 (LG 2Q 2점슛 성공 : 4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소노는 2쿼터 종료 5분 전만 해도 20점 차(26-46)으로 밀렸다. 2024~2025 마지막 홈 경기였음에도, 선수단이 텐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고양소노아레나도 침묵으로 빠졌다.
그렇지만 단 한 명의 선수가 분위기를 바꿨다. 바로 케빈 켐바오(195cm, F)였다. 2쿼터 종료 3분 47초 전에 코트로 나섰고, 코트로 투입되자마자 투 핸드 덩크를 해냈다.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든 켐바오는 이정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정현과 픽 앤 팝 이후 탑에서 3점. 켐바오의 3점은 림을 관통했다. 소노도 오랜만에 한 자리 점수 차(44-51)를 기록했다.
켐바오의 화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켐바오는 오히려 LG 림을 더 강하게 두드렸다. 여러 패턴으로 점수를 누적했다. 그 결과, 소노는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LG 주요 선수 3Q 기록]
- 최형찬 : 10분, 9점(3점 : 3/4)
- 허일영 : 10분, 7점(2점 : 3/3, 자유투 : 1/1) 1리바운드(공격)
- 대릴 먼로 : 10분, 6점(2점 : 3/4) 6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장민국 : 2분 56초, 5점(2점 : 1/1, 3점 : 1/1)
위에서 이야기했듯, LG는 100%로 소노전을 임하지 않았다. 백업 멤버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경기 결과를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의 열정을 체크했다. 특히, D리그에서 콜업된 선수들에게 ‘높은 에너지 레벨’과 ‘열정’을 원했다. 실제로, LG는 전반전 내내 두 가지 요소를 보여줬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대릴 먼로’라는 리모콘이자 컨트롤 타워가 잘 작동했고, 여러 국내 선수들이 페인트 존과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냈다. 여러 선수들의 힘이 고르게 나왔다.
LG의 잇몸은 튼튼했다. 잇몸도 튼튼했던 LG는 소노보다 또 한 번 앞섰다. 마지막 쿼터를 앞뒀기에, LG의 이런 현상은 고무적이었다.
4Q : 고양 소노 101-99 창원 LG : 마지막만큼은
[소노, LG 트라우마는 없다]
1. 2024.11.30.(고양소노아레나) : 78-86 (패)
2. 2025.01.05.(창원체육관) : 64-67 (패)
3. 2025.01.23.(창원체육관) : 62-67 (패)
4. 2025.03.09.(창원체육관) : 79-91 (패)
5. 2025.04.08.(고양소노아레나) : 101-99 (승)
* LG전 4연패 탈출
[소노의 안방 상승세]
1. 2025.03.20.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90-85 (승)
2. 2025.03.22. vs 서울 삼성 : 84-59 (승)
3. 2025.04.04. vs 원주 DB : 86-70 (승)
4. 2025.04.08. vs 창원 LG : 101-99 (승)
* 창단 첫 홈 4연승
역전한 LG는 마지막 쿼터에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세트 오펜스 때는 유기적인 공격으로, 수비 성공 후에는 빠른 공격으로 소노 림을 공략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한 LG는 4쿼터 시작 1분 18초 만에 85-76으로 치고 나갔다. 소노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또한 소진시켰다.
먼로가 경기 종료 6분 11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LG는 또 한 번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종료 5분 34초 전에는 장민국(199cm, F)을 5반칙으로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경기 종료 5분 20초 전 92-8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소노는 그냥 밀리지 않았다. 이정현과 켐바오가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소노는 경기 종료 3분 14초 전 88-92를 기록했다. 역전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정현(187cm, G)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10초 전부터 3점 2개를 포함, 8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경기 종료 33.2초 전에는 동점 3점(99-99). LG의 마지막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결정타를 날렸다. 이정현의 3점 실패를 풋백 득점으로 마무리. 고양소노아레나에 운집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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