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이틀 전 삼성전과 비슷하다” … 김태술 소노 감독, “대부분의 시간을 잘해줬는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2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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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삼성전과 비슷하다” (전희철 SK 감독)
“대부분의 시간을 잘해줬는데, 후반부를 잘 치르지 못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

서울 SK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1-56으로 꺾었다. ‘시즌 4번째 4연승’을 질주했다. 35승 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나아가, ‘정규리그 1위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SK는 경기 시작 3분 24초 만에 2-8로 밀렸다. 그렇지만 SK는 찬스를 잘 만들었다. 볼을 잘 움직였고, 3점 기회를 많이 얻었다. 3점 기회를 얻은 SK는 조금씩 반전했다. 소노한테 압박감을 줬다.

그러나 SK는 소노보다 앞서지 못했다. 소노만큼의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루즈 볼 싸움을 잘 해내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SK는 소노의 기를 계속 살려줬다.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SK는 12-19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 시작 1분 23초 만에 12-25로 밀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SK는 타임 아웃 후 속공 득점을 많이 했다. 속공으로 재미를 본 SK는 27-34로 전반전을 마쳤다.

상승세를 탄 SK는 3쿼터 종료 3분 30초 전 동점(39-39)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SK는 4쿼터 시작 1분 6초 만에 역전(47-46)했다. 역전한 SK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소노전 5전 전승’을 달성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틀 전 삼성전과 비슷하다. 이틀 전에도 전반전을 15점 차로 밀렸는데, 후반전에 역전했다. 그래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공격할 때 실수를 많이 했다. 또, DJ 번즈 주니어를 잘 막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전반전에는 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하프 타임 때 그런 것들을 짚어줬고, 선수들이 후반전을 잘 치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이번 시즌 SK전 5전 전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14승 28패로 부산 KCC(15승 27패)와 공동 8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2주 정도 결장한다. DJ 번즈 주니어(204cm, C)가 앨런의 빈자리까지 메워야 한다. 번즈의 체력이 중요했고, 국내 선수들도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했다.

소노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시작을 잘했다. 경기 시작 1분 46초 만에 6-0으로 앞섰다. 극초반이라고는 하나, 소노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고양소노아레나 관중들의 텐션도 높아졌다.

소노는 2쿼터 시작 1분 23초 만에 25-12까지 앞섰다. 하지만 한정된 공격 옵션으로 SK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SK한테 속공의 기반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소노는 2쿼터 한때 31-27로 쫓겼다.

소노의 과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똑같은 농구를 한 소노는 3쿼터 종료 3분 30초 전 동점(39-39)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반격했으나, SK를 또 한 번 넘어서지 못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세트 오펜스 옵션 위주로 준비했다. 상대한테 속공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선수들이 그 점을 잘 이행했다. 선수들 모두 준비했던 것들을 대부분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말씀 드렸듯, 대부분의 시간을 잘해줬다. 그렇지만 약속하지 않은 플레이 때문에, 마지막에 3점을 여러 개 내줬다. 중요한 순간에 속공을 너무 얻어맞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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