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하상윤 감독 '필요할 때 중요 선수가 해내', '패장' 김도완 감독 '앞선에서 턴오버 너무 많아'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2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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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낙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다시 완패를 경험했다.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이해란, 조수아, 키아나 스미스 활약에 힘입어 김정은이 분전한 부천 하나은행에 66-4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11승 7패를 기록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을 다시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2연패와 함께 13패(5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6위에 머물렀다.

출발이 좋았던 삼성생명이 5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이해란이 6점을 잡아내며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총 7명이 득점에 가담, 20점 고지를 밟으며 5점차 리드와 함께 10분을 정리했다. 유연하고 빠른 공격 흐름 속에 만들어낸 고득점이었다. 하나은행은 출발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4분이 지나면서 공격 집중력이 살아났고, 결과로 5점차 추격전을 전개할 수 있었다.

2쿼터, 양 팀은 턴오버와 슛 미스를 주로 주고 받았다. 합계 턴오버가 9개였고, 야투 성공률은 삼성생명이 19%, 하나은행이 18%였다. 합계 점수는 17점이었다. 하나은행이 9점을, 삼성생며잉 8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이 28-24, 4점을 앞섰다.

3쿼터,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트랜지션과 집중력 그리고 내외곽 밸런스가 한꺼번에 살아나며 21점을 몰아쳤다. 이해란이 9점을 집중시킨 가운데 배혜윤과 스미스가 득점 지원에 나선 결과였다. 하나은행은 수비 움직임에서 아쉬움이 가득했다. 좀처럼 삼성생명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49-38, 11점을 앞섰다.

4쿼터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상승세를 탄 삼성생명이 오히려 점수차를 넓혀갔다. 4분이 지날 때 터진 스미스 돌파로 삼성생명이 15점을 앞섰다. 사실상 위닝샷이었다. 이후에도 삼성생명은 3점슛 등으로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어렵지 않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앞선에서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3쿼터 초반까지 준비된 수비가 잘 되었다. 이지슛을 넣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승리할 수 없는 게임이었다. 열심히는 해주었다. 외곽슛도 아쉽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또, 김 감독은 “경기가 일찍 기울어지다 보니 슛도 자신이 없었다. 큰 숙제다. 시즌 흐름을 잃어 버렸다.”고 전한 후 “공격이 되지 않을 때 앞선에서 흔들어주거나 1대1을 해주어야 한다. 오픈 찬스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한다. 빨리 깨어나야 한다. 그 부분이 너무 약하다. 초반에 스크린 플레이를 할 때 변화를 주어야 한다. 그것도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 미트 아웃(45도에서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 타이밍도 좋지 못하다. 디나이(패스 흐름을 차단하는 수비 방법)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멈춰지는 순간이 너무 많다. 킥 아웃 패스에 이은 슈팅도 원활하지 못하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욕심을 갖고 하는 선수가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기 후 하샹윤 감독은 ”1쿼터에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잡혔다. 그런 상황이 많이 연출이 된다. 전반전에 어려운 경기를 한 이유다. 방심은 아니지만, 분명히 루즈한 순간이 있었다. 중요할 때 삼각편대가 해주었다. 3점이 터져주었다. 승부처였다.“고 전했다.

연이어 오늘 활약한 이해란에 대해 하 감독은”리바운드 잡아서 직접 뛰라고 한다. 적극성을 강조한다. 아직 업다운이 있다. 기복을 줄이면 더 올라설 것이다.“라고 전한 후 동반 활약한 조수아에 대해 ”이주연이 부상이다. 조수아는 안정감이 있다. 더 던지는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하 감독은 키아나 스미스에 대해 ”전반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 클리닝 타임에 집중을 주문했다. 스미스에게는 투맨 게임을 주문했다. 워낙 핸들링이 좋다. 드리블이 긴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체력 때문일 때 간결함은 필요하다. 새깅 맨투맨 때도 킥 아웃 패스는 필요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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