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허웅이 끝냈다’ KCC, 접전 끝에 DB 제압...단독 1위 등극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2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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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부산 KCC는 16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6–84로 꺾었다.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에 올랐다.

허웅(185cm, G)이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등극했다. 최진광(175cm, G)은 3점 5개 포함 20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숀 롱(208cm, C)도 1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Q 원주 DB 26-18 부산 KCC : 新 DB산성

[엘런슨-김보배 1Q 기록]
-엘런슨 : 8분 39초, 10점 5리바운드(공격 2) 1스크린어시스트 1스틸
-김보배 : 8분 39초, 2점 1공격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DB의 초반 공격은 모두 이선 알바노(182cm, G)의 손끝에서 파생됐다. 알바노는 블록슛 후, 빠른 트랜지션으로 강상재(200cm, F)의 선취점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스피드를 살려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2구를 모두 놓친 건 흠이었지만, 돌파 득점으로 만회했다.

김보배(202cm, C)는 지난 경기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페인트 존 득점과 연이은 블록슛으로 KCC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DB는 알바노와 강상재의 연속 득점을 더해 더블 스코어(12-6)로 달아났다.

헨리 엘런슨(207cm, F)은 외곽슛을 놓쳤지만,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 높이를 책임졌다. 또, 단독 속공 득점 등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10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DB가 9점 차(22-13)로 앞서갔다.

DB는 파울과 자유투 실점으로 4점 차(22-18)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호영(186cm, G)이 공을 뺏어낸 뒤, 속공 득점으로 연결. 성공적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2Q 부산 KCC 39-39 원주 DB : ‘퍼펙트’ 허웅

[허웅 2Q 기록]
-8분 3초, 9점(2점 : 1/1, 3점 : 1/1, 자유투 : 4/4) 1리바운드 1어시스트


허웅이 외곽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도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DB의 엘런슨을 제어하지 못했다. 점수 차가 9점 차(25-34)로 벌어졌다.

허웅이 다시 힘을 냈다. 자유투와 점퍼로 연속 4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KCC는 송교창과 숀 롱의 투맨게임으로 1점 차(35-36)까지 따라붙었다. 또 쿼터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최진광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역전을 만들었다.

DB도 이용우(185cm, G)의 외곽포에 힘입어 재역전했다. 하지만 허웅이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나란히 마지막 공격에 실패해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3Q 부산 KCC 68-59 원주 DB : 핫 핸드 최진광

[최진광 3Q 기록]
-10분, 10점(3점 : 3/4) 1어시스트


양 팀은 공동 1위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KCC가 달아나면, DB도 곧바로 추격했다. 장재석(203cm, C)은 페인트 존에서 절묘한 패스와 펌프페이크 후 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KCC는 김보배에 연속 6실점을 내줘, 다시 49-49로 동점을 유지했다.

허웅은 외곽포와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스틸과 정확한 킥아웃 패스로 최진광의 3점포를 어시스트했다.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넓은 코트비전을 자랑했다.

최진광은 3쿼터에만 3개의 외곽포를 터뜨렸다. 김훈(193cm, F)도 코너에서 3점포를 더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4Q 부산 KCC 86-84 원주 DB : 경기를 끝낸 허웅

KCC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결국 KCC 벤치에서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KCC는 다시 3점포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김훈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연속 3점포를 터뜨렸다. 점수 차를 76-72로 벌렸다. 그러나 KCC는 4쿼터에 4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KCC는 연이은 실책과 실점으로 역전당했다.

최진광이 3점포를 집어넣어 1점 차(82-81)를 만들었다. 이후 KCC는 어이없는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줬다. 하지만 송교창(199cm, F)이 몸을 날려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리고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CC는 엘런슨에 실점으로 재역전 당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7.7초 전, 허웅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집어넣었다. 양 팀의 격차는 86-84. KCC는 남은 파울을 모두 활용해 시간을 소비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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