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수비가 강했고, 리바운드가 잘 됐다” …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평가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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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강했고, 리바운드가 잘 됐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평가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7-61로 꺾었다. 14승 8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14승 7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 3분 넘게 신한은행의 야투 7개(2점 : 4개, 3점 : 3개)를 무위로 돌렸다. 그리고 여러 선수들이 골밑과 외곽에서 고르게 득점.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 3분 14초 만에 7-0으로 앞섰다.

삼성생명의 전투력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최고참인 배혜윤(183cm, C)부터 그랬다. 배혜윤은 많은 손질과 강한 몸싸움, 공격 리바운드 참가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생명의 에너지 레벨도 빠르게 상승했다.

텐션을 높인 삼성생명은 19-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수비 집중력을 더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2쿼터 시작 3분 47초 만에 팀 파울 상황에 놓였다. 또, 삼성생명의 공격이 1쿼터만큼 풀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존 프레스와 3-2 변형 지역방어를 뚫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를 지배했다. 3쿼터를 지배한 삼성생명은 57-37로 4쿼터를 시작했다. 크게 앞선 삼성생명은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신한은행전 3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또, 신한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신한은행이 수비를 강하게 한다. 우리도 강하게 수비해야 한다. 리바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트에 나간 모든 선수들이 그 점을 너무 잘 이행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의 컨디션은 절정인 것 같다(웃음). 두 선수의 2대2가 너무 좋았다. 코칭스태프로서 든든했다. 다만, 두 선수가 2대2를 할 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나아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시즌 첫 4연승’을 실패했다. ‘삼성생명전 3연승’ 또한 하지 못했다. 그리고 9승 13패로 5위 청주 KB(7승 14패)로부터 멀어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부터 삼성생명 림 근처를 많이 두드렸다. 그렇지만 경기 시작 3분 14초 만에 0-7로 밀렸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신한은행의 부진한 야투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공격을 해내지 못한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5분 넘게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교체(최이샘+이경은->김지영+이두나)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은 10-19로 2쿼터를 시작했다. 존 프레스와 3-2 변형 지역방어를 곁들였다. 수비 전술로 삼성생명한테 혼란을 안긴 후, 턴오버 유도와 빠른 공격으로 삼성생명과 점수를 좁히려고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3쿼터에 완전히 무너졌다. 37-59로 4쿼터를 맞았다. 크게 밀린 신한은행은 탈출구를 결국 찾지 못했다. 4위를 유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평가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선수들이 시작부터 안일했다. 또, 선수들의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지난 경기부터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그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팬 분들께서 용인까지 와주셨는데, 우리가 팬 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너무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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