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우리가 결과를 만드는 거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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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결과를 만드는 게 아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3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108-77로 승리했다. 6위를 유지한 현대모비스 시즌 전적은 8승 8패다.

게이지 프림(206cm, C)이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외국 선수 싸움에서 압승을 거뒀다. 함지훈(198cm, F), 김국찬(190cm, F), 김지완(190cm, G), 이우석(196cm, F)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케베 알루마(206cm, F)와 장재석(203cm, C) 역시 두 자리 득점에 1점만 모자랐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후 "나가는 선수마다 자신 있게 했다.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선수들에게 하프 타임마다 3쿼터 시작부터 집중력을 발휘하자고 이야기한다. 3쿼터부터는 결과를 내야 한다. 조금만 더 집중하자고 했다. 전날 선수들을 한데 모았다. 의지와 근성을 강조했다. 상대가 결과를 만드는 게 아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그런 것이 승부 근성이다. 타고나는 운동선수도 있지만, 승부 근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채로 전반을 마치기도 했고, 하프 타임 때 미팅을 짧게 했다. 짚을 것만 빠르게 짚었다. 워밍 업을 길게 하게 했다. 2022~2023시즌 때는 3쿼터 시작 5분 전부터 단체로 레이업을 했다. 경기 전 연습하는 루틴이다. 3쿼터 집중력을 살리기 위한 방법이었다. 앞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트 오펜스보다 트랜지션을 살리는 농구를 바란다. 부상 선수가 많아서, 어렵기도 하다. 선수들이 수비를 먼저 해야 한다. 항상 강조하고 있다. 수비 성공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조한 대로 잘 이행해줬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면, 정관장이 4연패에 빠졌다. 5위 정관장 시즌 전적은 9승 8패.

최성원(184cm, G)이 16점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종현(203cm, C)도 1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김경원(198cm, C) 역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이 경기 후 "공격, 수비, 정신력, 체력까지 여러 가지가 다 안 풀렸다. 나도 혼란스럽다. 경기력이 갑자기 떨어졌다. 해결할 방법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고민하겠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30점 지고 있는데도, 4쿼터 종료 1분 20초 전까지 파울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턴오버를 범하면, 그대로 속공을 다 내줬다. 연구하고,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그 후 "(오마리) 스펠맨을 4쿼터에 일부러 뛰게 했다. 체력과 경기 감각이라도 올리게 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안 나왔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다.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 앞으로 16일 동안 8경기를 해야 한다. 체력 문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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