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강혁 감독 '선수들 정신력이 좋았다', '패장' 조동현 감독 '공수 디테일 아쉬웠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2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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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승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2위를 허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전현우, 정성우, 앤드류 니콜슨 활약에 힘입어 숀 롱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에 93-8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과 함께 20승 16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14패(22승)째를 당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가 25-22, 3점을 앞섰다. 중반까지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했다. 프림과 이우석 등 득점을 고르게 가져가며 18-12, 6점을 앞서기도 했다. 중반을 넘어 한국가스공사가 추격과 역전에 성공했다. 전현우 3점포에 더해진 니콜슨 점퍼와 자유투 등이 점수로 환산되며 25-22, 3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가 53-44, 9점을 앞섰다. 효율적인 템포 바스켓에 더해진 득점 분산이 돋보였던 한국가스공사는 무려 28점을 집중시키며 리드 폭을 넓혔다. 정성우가 7점으로 득점을 리드하는 가운데 5명 선수가 제 몫을 해낸 결과였다. 현대모비스도 22점을 만들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폭 넓은 공격에 수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며 9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가 73-59로 리드 폭을 넓혔다. 대인 방어에서 효율성을 가져가며 실점을 15점으로 차단했고, 곽정훈과 정성우가 10점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20점을 만들며 가진 리드였다.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효율이 아쉬웠다. 다각화시키지 못한 채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반격으로 14점으로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초반 흐름은 조용한 접전이었다. 두 자리 수 한국가스공사 리드가 이어졌다. 4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가 한 차례 추격전을 펼쳤고,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달아났다.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이후 집요한 추격전을 전개했다. 종료 1분 여가 남은 시점에 85-91로 따라붙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점수차가 났음에도 끝까지 추격했다. 최선을 다한 경기다. 공수에 디테일과 흐름 싸움에서 대응을 하지 못했다. 결과가 아쉽긴 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3점슛을 주지 말자는 수비가 되지 않았다. 새깅과 디나이에 대한 적용이 아쉬웠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오늘 첫 선을 보인 이대헌에 대해 ”아직 몸 상태가 별로인 듯 하다. 준비가 더 필요해 보인다. 시간을 주면서 적응하도록 하겠다. 일주일 정도 운동을 했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승장인 강혁 감독은 ”시작부터 마음가짐이 달랐다. 어시스트가 많이 나왔다. 전현우가 잘 넣었다. 김준일이 브릿지 역할을 잘해주었다. 마지막에 안일한 장면이 있다. 고쳐야 한다. 모든 선수들 정신 상태가 달랐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다.“고 전했다.

또, 강 감독은 이날 첫 선을 보인 김준일에 대해 ”김준일은 디딤돌 역할을 잘해주었다. 리바운드와 득점이 좋았다. 시간이 늘어나면 더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 바랬던 부분을 해주었다. 100%를 해냈다. 리바운드 경합도 좋았다. 적극성이 돋보였다.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파울 관리는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준일은 합류 첫 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연이어 이날 어시스트 10개를 남긴 SJ 벨란겔에 대해 “컨디션이 좋을 때는 공격을 하자고 한다. 그렇지 않을 때는 패스 게임 위주로 주문을 한다. 영리하다. 오늘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이해도가 계속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 년만에 울산 원정을 승리로 이끈 것에 대해 ”깨보자고 했다. 선수들이 역시 마음가짐이 좋았다고 본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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