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김)정은이에게 늘 고맙다” …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전반전에 너무 밀려다녔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2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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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에게 늘 고맙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전반전에 너무 밀려다녔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부천 하나은행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3-60으로 꺾었다. 8승 18패로 2024~2025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공동 4위인 청주 KB-인천 신한은행(이상 9승 16패)을 1.5게임 차로 쫓았다.

양인영(184cm, F)이 경기 시작 2분 41초 만에 왼쪽 어깨를 다쳤다. 그러나 양인영이 부상을 털어냈고, 하나은행의 수비 집중력이 좋아졌다. 그리고 하나은행 여러 선수들이 점수를 따냈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하나은행은 1쿼터 종료 2분 21초 전 12-8로 치고 나갔다.

하나은행의 공격 적극성이 더 강해졌다. 강해진 공격 적극성은 수비로도 연결됐다. 수비까지 강화한 하나은행은 1쿼터 종료 23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유도했다. 수비로도 상승세를 만든 하나은행은 17-8로 2쿼터를 맞았다.

하나은행은 2쿼터 시작 55초 만에 19-11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후 4분 가까이 침묵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2쿼터 시작 3분 57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전열을 정비한 하나은행은 32-18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풀 코트 프레스를 뚫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3쿼터 한때 39-36으로 쫓겼다. 4쿼터 한때 52-42로 앞섰지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김정은(180cm, F)과 김시온(175cm, G)이 연장전에서 맹활약. 하나은행은 천금 같은 ‘3연승’을 달성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김)정은이에게 늘 고맙다. 편하게 농구를 마감할 수 있는 김정은인데, 김정은은 그런 길을 마다했다. 하나은행에서 잊혀지면 안 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 후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주고 있다. 서로에게 말 한 마디 더 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15승 11패로 2024~2025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공동 1위인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이상 18승 8패)과 3게임 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 없이 경기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마지막 맞대결에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부터 두 가드의 공백을 느꼈다. 공백을 메우지 못한 삼성생명은 1쿼터 종료 2분 20초 전 8-12로 밀렸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1쿼터 종료 35.2초 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턴오버를 범했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기록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했던 8-17로 1쿼터를 종료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 1분 17초 만에 13-19를 만들었다. 그 후에도 하나은행의 득점 속도를 늦췄다. 수비로 돌파구를 어느 정도 찾았다. 그리고 하나은행의 팀 파울을 계속 유도했다. 그 후 파울 자유투로 점수를 누적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18-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크게 밀린 삼성생명은 풀 코트 프레스로 하나은행의 볼을 묶었다. 그리고 배혜윤이 3쿼터에만 13점. 삼성생명은 36-39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한때 40-50으로 밀렸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정규시간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너무 밀려다녔다. 후반전에는 강한 수비를 선수들한테 주문했다. 그래서 우리가 연장전을 갈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은 너무 잘해줬다. 어린 선수들도 제 몫을 잘해줬다. 약간은 아쉽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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