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3P 6방 폭발’ 허웅이 밝힌 슛 밸런스에 얽힌 후일담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2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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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따라하다 죽을 뻔했다. 그런데 그만큼 준비가 잘됐다.”

부산 KCC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5-67로 승리했다. 창원 LG, 원주 DB와 1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허웅(185cm, G)의 손끝이 뜨거웠다. 허웅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꽂았다. 2쿼터에도 한 방을 추가했고, 후반에도 3개의 외곽포를 더했다.

허웅의 기록지가 화려하다. 허웅은 이날 3점슛 6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동시에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허웅은 경기 후 “많이 벌어졌으면 지켜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게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쉽다. 어쨌든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2연승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는 “SK는 (자밀) 워니와 (김)낙현이의 2대2가 제일 위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잘 봉쇄했던 것 같다. 그리고 숀 롱이 워니를 1대1로 잘 막아줬다. 그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할 수 있던 이유도 되짚었다.

이어서 4쿼터 승부처에서 활약해준 선배 장재석(203cm, C)의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허웅은 “(장)재석이 형이랑 대표팀에서도 같이 뛰었다. 정말 정통 센터 느낌이다. 한국인이 가질 수 없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같이 뛰면 너무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허웅은 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1점, 3점슛 성공률은 48.1%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기분 좋은 새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전 시즌들과 무엇이 달랐을까.

허웅은 이번 오프 시즌에 FA로 팀에 합류한 동생 허훈(180cm, G)의 이야기를 꺼냈다.

 

허웅은 “이번 시즌은 훨씬 더 준비를 열심히 했다. 특히 웨이트를 집중적으로 했다. (허)훈이랑 같이 웨이트를 했는데, 훈이 따라하다가 진짜 죽을 뻔했다(웃음). 훈이가 웨이트를 정말 강하게 한다. 근데 몸이 커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슛 밸런스도 잡혔다. 나를 막는 선수들에게 밀렸던 중심도 잡히면서 (수비를)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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