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하나, 다른 선수도 턴오버를 하나씩 하다 보면 3개에서 4개까지 올라간다. 순식간에 경기가 넘어갈 수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데도 가져오지 못한 게 패인이다. 또, 수비가 무너졌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용인 삼성생명이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3위를 확정한 삼성생명 시즌 전적은 15승 13패다.
배혜윤(183cm, C)이 17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 2개와 어시스트 1개만 남겼다. 턴오버는 6개로 다소 많았지만, 뛰어난 농구 지능으로 팀 전체를 완벽하게 살렸다. 다양한 공격 옵션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신이슬(170cm, G)도 3점 3방 포함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았다.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던 3쿼터에만 8점을 폭발했다. 이해란(182cm, F) 역시 16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아쉽게 더블더블에 실패했다.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경기 후 "전반에 잘 풀어나갔다.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 후반 졸전을 만들었다. 턴오버도 23개나 범했다. 집중력이 다소 부족했다. 상대도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시점에서 조금 더 수비에 집중했다. 위기를 잘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점수가 15점 차, 20점 차까지 벌어져도, 키아나 (스미스) 턴오버 같은 턴오버를 범한 뒤 3점까지 내주면 분위기도 바뀐다. 그런 턴오버를 범한 뒤에도 10점 이기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상 한 자리 차로 좁혀진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질책했다.
임근배 감독은 당시 상황을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선수는 턴오버 하나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경기를 알아야 한다. 선수들은 턴오버 하나만 생각한다. 그게 아니다. 나도 하나, 다른 선수도 턴오버를 하나씩 하다 보면 3개에서 4개까지 올라간다. 순식간에 경기가 넘어갈 수 있다. 한 선수가 턴오버를 범했을 때, 다른 선수들이 더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 선수단이 그런 상황을 이겨내면서 성장해야 한다. 다행히 위기를 잘 넘겼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조)수아나 (박)혜미 같은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더 줘야 한다. 몸 상태를 빠르게 올려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면, 신한은행이 5연패에 빠졌다. 5위 신한은행 시즌 전적은 7승 20패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부천 하나원큐와 승차는 2경기까지 벌어졌다. 상대 전적(신한은행 기준 1승 4패) 열세로 반드시 승률에서 앞서야 하는 신한은행이다. 잔여 경기 3경기에 모두 승리한 뒤 하나원큐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진영(176cm, F)이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분전했다. 2점 성공률 약 21%는 옥에 티였다. 김소니아(177cm, F)도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진영과 더불어 야투 성공률은 30%에 불과했다.
전반에 15점 차까지 밀렸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 한 점 차까지 쫓아갔다. 삼성생명이 페인트존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하게 했고, 얼리 오펜스로 빠르게 점수 차를 줄여갔다.
하지만 수많은 턴오버가 신한은행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중반 강계리(164cm, G)의 3연속 턴오버는 치명타였다. 놓친 흐름을 회복하지 못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경기 후 "흐름이 몇 번 왔다. 그 흐름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도 너무 많았다.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데도 가져오지 못한 게 패인이다. 또, 수비가 무너졌다. 너무 이른 시간부터 무너졌다. 두 가지 요소가 패인이다"고 곱씹었다.
그 후 "시작할 때부터 3쿼터처럼 해야 한다. 선수들이 이런 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느끼면, 이미 늦었다. 조금 더 준비해야 했다. 부족한 부분을 메워놨어야 했다. 그래야만, 선수들이 40분 내내 부드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에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겠다. 헤쳐나가야 한다. 너무 아쉬운 경기다"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