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웃은 KT와 최진광이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KT다. 특히 지난 몇 경기와 다르게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다. 그 중심에는 최진광(175cm, G)이 있었다. 최진광은 이날 경기에서 14점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 전개가 정교하지 못했던 KT는 후반전 3가드를 기용했다. 최진광도 이에 맞춰서 나왔다. 최진광은 스피드와 외곽 슈팅을 앞세워 깜짝 활약을 펼쳤다. 3쿼터, 3점슛 2개 포함 9점을 올렸다. 이런 활약은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최진광의 활약으로 KT는 역전에 성공했고,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도 5점을 추가했다.
연장에서도 최진광의 활약은 이어졌다. 첫 4점을 본인 손으로 올린 것. 이런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에서 승리한 KT다.
이날 최진광은 18점을 기록. 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또, 쿼터 최다 득점도 9점으로 갱신했다. 팀의 3연패도 끊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진광은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다. 커리어 하이 득점이다. 그러나 개인 기록은 생각 안 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보여준 것이 없었다. 오늘 전반에 안 좋은 흐름에서 자신 있게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 후 “사실 이번 시즌 끝나고 FA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그러다 보니 더 안 됐다. 수비와 기본부터 하려고 했다. 그렇게 조금씩 잘 풀려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진광은 최근들어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고양 소노와 경기 때도 8점을 올렸다. 이를 언급하자 “EASL 때 마카오 팀과 경기를 했었다. 그러면서 기회를 받았다. 그때 공격에서 밸런스를 잡았다. 지난 경기도 슛감이 좋았다. 그래서 자신 있게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KT는 한국가스공사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그렇기에 추격 상황에서 더 초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진광은 “나는 1, 2라운드 가스공사와 경기 때 안 뛰었다. 내가 뛰기에 꼭 이기고 싶었다. (웃음) 동료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코치님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분위기를 잡으며 연장으로 갔다. 그런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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