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청주 KB다.
KB는 이번 비시즌 팀의 에이스 박지수(196cm, C)가 떠났다. 박지수의 빈자리를 외부 영입을 통해 메우지도 못했다.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빠른 공격과 적극적인 외곽 슈팅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다만 3라운드에서는 기세가 꺾였다. 그 결과, 1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가 됐다.

# 높이 싸움에서 밀린 KB, 외곽 슈팅도 말을 듣지 않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KB의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준수했다. 4승 6패를 기록. 절대적인 높이는 낮았다. 평균 리바운드는 36.3개로 리그 5위였다. 그럼에도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외곽 슈팅 때문이었다. 평균 29.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전체 2위였다. 1위와 격차는 단 0.01%뿐.
문제는 3라운드 때는 이러한 외곽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3라운드 KB의 외곽 슈팅 성공률은 25.2%로 리그 5위였다. 확실히 떨어진 수치였다. 거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더 밀렸다. 평균 35.2개로 가장 낮았다. 5위와 격차도 4.2개로 작지 않았다.
그렇기에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의 대부분의 수치는 4위권이다. 그러나 리바운드만큼은 최하위다. 선수들에게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이야기한다. 만약 리바운드가 개선된다면 더 높이도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 후반기 관건은 외곽 슈팅!
앞서 언급한 것처럼 KB의 가장 큰 약점은 높이다. 시즌을 치르면서 이를 쉽게 메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완수 KB 감독이 강조한 것은 빠른 공격과 외곽 슈팅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KB는 더 빨르고, 정확한 외곽 슈팅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1위 용인 삼성생명을 끝까지 괴롭혔다. 전반기보다 더 정교해졌다. 공격을 만드는 과정도 좋았다.
관건은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그 중심에는 강이슬(180cm, F)이 있다. 강이슬의 3라운드 3점슛 성공률은 27%다. 리그 최고의 3점 슈터와는 어울리지 않은 수치다. 비록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공헌하고 있지만, KB의 공격까지 책임져야 하는 선수다.
또, 3라운드를 통해 살아난 허예은(165cm, G)의 활약도 중요하다. 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KB는 이번 시즌 유독 접전 싸움에서 약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느 에이들의 분전이 필요하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주인공. 에이스 싸움에서 승리해야 KB의 접전 승리도 많아질 것이다.
[KB, 2024~2025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4.12.02. vs 인천 신한은행 (청주체육관) : 74-69 (승)
2. 2024.12.06. vs 부산 BNK (부산사직체육관) : 53-72 (패)
3. 2024.12.08.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49-54 (패)
4. 2024.12.13. vs 아산 우리은행 (청주체육관) : 46-52 (패)
5. 2025.01.01.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59-68 (패)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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