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민감한 질문이다. 더 묵직한 3점은 기상이 3점이다"
창원 LG가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서울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선 LG 시즌 전적은 23승 13패다.
양홍석(195cm, F)이 경기 최다 34분 37초를 뛰면서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김민욱(205cm, C) 상대로도 골밑에서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양홍석은 경기 후 “정말 힘든 상황에서 승리했다. 기분 좋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힘들다. (아셈) 마레이가 없다. 골밑을 더 신경 써야 한다. 리바운드에서 마레이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예전보다 많이 뛰고 있다. 힘들지만,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마레이가 LG 기둥이다. 마레이가 없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당연히 똘똘 뭉쳐야 한다. (박)정현이 형이나 (후안) 텔로, (정)희재 형이 골밑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이전보다 더 조직적인 농구를 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소노를 만날 때마다 이정현(187cm, G)을 꽁꽁 틀어막고 있다. 이정현 수비 비법은 무었일까.
"전술은 (조상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만드신다.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수비 방향대로 잘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가르쳐주신 대로 했던 게 크게 주효했다. (이)관희 형이나 (유)기상이 팔이 길어서 고전하지 않았을까. 코칭스태프가 평소에 순간 판단을 빠르게 하라고 하신다. 갈 거면 가고, 우물쭈물하지 말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신인왕은 기상이다. 박무빈 공격 지표가 기상이보다 뛰어날 순 있다. 그러나, 기상이가 수비나 팀 기여도에서 훨씬 강하다. 박무빈도 수비를 잘하지만, 기상이 없는 우리 팀 수비는 크게 흔들릴 거다. 물론 기상이 3점 성공률도 좋고, 공격에서도 잘하고 있다. 무조건 기상이가 받아야 한다. LG와 현대모비스 팀 순위도 많이 차이 난다. 이대로 시즌이 흘러간다면, 당연히 신인왕은 기상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기상과 이관희(190cm, G) 3점에 관한 질문에는 "정말 민감한 질문이다. 더 묵직한 3점은 기상이 3점이다. 한 방을 맞았을 때, 타격이 더 크다. 3점 한 방이 마치 두 방 같은 느낌이다. (이)관희 형 3점은 과감하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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