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워진 삼성생명의 이주연, “목표는 전 경기 출장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0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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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의 목표는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삼성생명의 이주연(171cm, G)은 비시즌 내내 부상으로 팀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팀 훈련에 합류했고, 연습 경기를 소화했다. 그렇게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이주연이다. 근황을 묻자 “아직은 경기 감각이랑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허리는 괜찮은 상태다. 체력이 아직은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주연은 팀 합류가 얼마 안 됐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과정이다. 지난달 29일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경기에서도 16분 출전에 그쳤다. 이에 대해서는 “이번이 세 번째 연습 경기다. 경기를 안 뛴 지 너무 오래됐다. 그래도 체력이 있든 없든 감독님이 기회를 주시면 뛴다. (웃음)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이주연은 앞선에서 팀원을 살려주고, 수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우리 팀에서 내가 원하는 수비를 해주는 선수가 (이)주연이다. 정말로 중요한 선수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이를 전하자 “많이 부족하지만, 공격적인 수비나 1대1 수비 부분에서 칭찬을 해주시는 편이다. 그 부분을 좋아시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에이스이자 메인 득점원인 키아나 스미스(178cm, G)가 은퇴를 선언한 것.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주연의 비중은 커졌다. 이에 대해서는 “작년에 많이 못 뛰었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비시즌을 너무 오래 쉬었다. 잘하고 싶다는 것은 욕심인 것 같다. 허리 관리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키아나의 빈자리를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채워야 한다. 나는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비를 하고, 공격에서는 패스도 많이 봐주고, 내 공격적인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키아나가 은퇴하면서 삼성생명의 가드진은 얇아졌다. 윤예빈(180cm, G)의 몸 상태는 여전히 100%가 아니다. 조수아(170cm, G)는 더 성장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이주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주연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하상윤 감독은 “주연이가 중요하다. 그래서 30경기를 다 뛰어주면 좋겠다. 지난 시즌 초반에 잘하다가 부상으로 넘어졌다. 그때 너무 많이 뛰었다. 이번에는 전략을 조정했다. 주연이를 20분 정도로 뛰킬 생각이다. 그러면서 30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연도 공감했다. “감독님께서 걱정을 하신다. 지금까지 전 경기를 뛴 적이 없다. 감독님께서 내가 30분씩 뛰면서 다른 경기를 못 뛰는 것보다 경기 시간을 조절하면서 30경기 다 뛰길 바라신다. 이번 시즌은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는다. 짧게 뛰지만, 내가 있는 것을 다 쏟아야 한다. 그게 내 스타일이다.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6~2017시즌 데뷔한 이주연은 삼성생명에서만 9시즌을 보냈다. 다가오는 시즌까지 치르면 10시즌을 보내게 된다. 이제는 팀을 상징하는 베테랑이 됐다. 그런 그녀는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남길까?

이주연은 “다들 너무 잘해주고 있다. 딱히 해줄 말은 없다. 그러나 더 잘할 수 있게 멘탈적으로 도움이 되려고 한다. 나는 따뜻한 말로 선수들을 독려해 주려고 한다. (웃음) 그게 내 역할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비시즌을 소화 못 해서) 잘하고 싶은 것은 욕심 같다.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힘들 때 더 집중해야 한다. 이번 시즌 나의 목표는 크지 않다. 전 경기 출장과 힘들 때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목표를 설정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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