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선수층' KT, 신임 문경은 감독이 언급한 키워드는 '조합 찾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4 07: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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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1일 원주 DB와 가진 연습 경기에서 패했다. 결과는 의미 없었다. 풍부한 스쿼드 속에 각 선수들 컨디션 체크와 조합 찾기가 그들에게 더욱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


박지원, 박성재, 박준영에 더해 데릭 윌리엄스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래도 12명 선수가 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풍부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KT였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비 시즌을 시작한 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에 임해 주었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하윤기, 문정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한 후 “아직 조합을 찾고 있다. 힉스는 지금 시즌에 돌입해도 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 윌리엄스는 더 지켜봐야 한다. 어쨌든 선수단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 가장 가성비 좋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문 감독과 대화 중 서울 SK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선형과 수비에서 활동량이 큰 문성곤 그리고 힉스까지는 내심 스타팅 라인업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했다. 심증일 확률이 컸다. 사실, 풍부한 선수층 탓에 구상이 더 필요한 느낌이었기 때문.

가드 진에서 김선형과 센스 넘치는 카굴랑안의 기용과 조화를 시작으로 정창영과 박성재 기용에 관한 솔루션도 찾아야 한다. 경기 운영과 속공에 강점이 있는 박지원과 한 방이 있는 고찬혁도 존재한다. 

문성곤, 한희원, 문정현으로 이어지는 포워드 진도 교통 정리를 해야 한다. 세 선수는 각각 자신의 장기가 뚜렷한 선수들이다. 공격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때는 올 어라운드 디펜더 문성곤이, 에이스 킬링과 3점이 필요할 때는 한희원을,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는 문정현은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센터 전에는 최근 폼이 좋은 센터 이두원 존재로 하윤기, 박준영으로 이어지는 센터 진도 포션을 잘 나누어야 하는 정도다.

또, 득점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릭 윌리엄스와 부상에 대한 염려가 적지 않은 힉스의 출전 시간 혹은 윌리엄스 능력치를 검증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문 감독은 가드 진에 대해 “투 가드 활용도 생각하고 있다. 경기 운영이 필요할 때는 김선형과 카굴랑안 동시 기용도 생각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포지션 운영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생각이 많은 듯 했다.

KT는 전력 만으로 우승권에 가까운 팀이다. 국내 선수 라인업이 탄탄한데다, 외국인 선수 라인업도 기우는 정도는 분명 아니다.

계속된 국내 연습 경기에 더해 머지 않은 시점에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실전 감각을 키우고 조합 찾기를 통해 정규리그 개막까지 남은 6주를 보낼 예정이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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