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코트에서 힘을 쏟은 박소희, 시즌 최다 ‘20점’ 고군분투 활약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8 21:52:43
  • -
  • +
  • 인쇄

박소희(178cm, G)가 묵묵히 코트에서 힘을 쏟았다.


부천 하나원큐는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71-85로 패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2승을 남긴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5위 신한은행과의 승차 벌리기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하나원큐는 경기 내내 삼성생명에게 리드를 허용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키아나 스미스(178cm, G)와 이해란(182cm, F)을 놓치면서 쉽게 실점했고 4쿼터에 20여점차로 벌어지면서 승부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 속에 하나원큐는 박소희의 활약에 만족해야 했다.

박소희는 1~2쿼터에 슛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미들레인지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1쿼터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양인영(184cm, C)과의 투맨게임을 통해 슛 찬스를 만들었고 백보드를 맞추는 미들레인지를 성공시키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3쿼터 이후 박소희의 공격 본능이 깨어났다. 박소희는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돌파를 통한 골밑 득점을 성공 시켰다. 스미스와 배혜윤(183cm, C의 밀착 마크에도 박소희는 과감한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정체되어있는 하나원큐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승부가 삼성생명 쪽으로 기운 4쿼터에도 박소희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팀의 에이스인 김정은이 5반칙으로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서 박소희는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팀 내 리더였다. 페인트존에서 공격 빈도가 많은 박소희는 4쿼터에 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또 4쿼터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김애나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딥쓰리로 슛감을 이어가는 데도 주력했다.

박소희는 이날 37분 20초를 뛰면서 20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소희의 20점은 팀 내 최다이지 본인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프로 3년 차를 맞는 박소희는 점점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6.8점, 평균 리바운드가 3.2개로 신인왕을 탔던 지난 시즌(평균 득점 4.4점, 평균 리바운드 1.9개)보다 높았다. 박소희의 발전으로 하나원큐 역시 변화된 모습으로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다.

박소희가 본인의 발전과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관심을 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