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급격히 가라앉은 현대모비스, 2위 싸움도 간당간당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8 13: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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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현대모비스는 2024~2025시즌에 많은 걸 걸었다. 2020~2021 최우수 외국 선수인 숀 롱(206cm, F)과 재회했고, 기존의 국내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했다. 3라운드까지는 어떻게 버텼지만, 4라운드에는 그렇지 못했다. 4라운드에 5할 승률 이하(3승 6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2위 싸움 또한 압도하지 못했다.

# 공백의 결과

앞선 자원인 김국찬(190cm, F)과 서명진(189cm, G)이 교대로 빠졌음에도,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빅맨인 장재석(202cm, C)과 김준일(200cm, C)이 부진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놓지 않았다.
이렇듯 누구 한 명이 이탈하거나 빠져도, 현대모비스는 약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 그룹이었다.
그런 현대모비스가 큰 위기를 맞았다. 최고참이자 컨트롤 타워인 함지훈(198cm, F)이 지난 2024년 12월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영신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친 것. 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컨트롤 타워 없이 어느 정도 버티는 듯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한계를 드러냈다. 함지훈 없는 현대모비스가 공격 조각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기 때문. 공격 조각을 맞추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수비력 저하와도 마주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경기력 저하로 연결됐다.

# 외국 선수

현대모비스의 두 외국 선수 모두 1옵션급이다. 숀 롱(206cm, F)이 부진하더라도, 게이지 프림(205cm, C)이 공수 전환과 득점력으로 현대모비스를 하드 캐리한다. 프림이 흥분할 때, 숀 롱이 침착한 플레이와 마무리로 현대모비스를 주도한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3라운드까지 잘 버텼다.
그러나 두 선수의 부족한 점이 4라운드에 한꺼번에 드러났다. 숀 롱은 간혹 의욕을 보여주지 않았고, 프림은 너무 흥분했다. 두 선수의 멘탈적인 약점이 현대모비스에 악영향을 미쳤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고민도 컸다.
물론, 악재만 있는 건 아니다. 국내 에이스인 이우석(196cm, G)이 변함없는 활동량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의 두터운 선수층 역시 여전하다. 현대모비스의 장점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
다만, 현대모비스는 장점들을 살려야 한다. 이를 통해 단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4라운드에는 그렇지 못했기에, 5라운드부터는 그렇게 해야 한다. 5라운드부터는 순위 싸움을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2024~2025 4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4.5 (5위)
2. DEFRTG : 103.4 (최소 5위)
3. NETRTG : 1.2 (4위)
4. TS(%) : 52.9 (6위)
5. AST(%) : 60.3 (8위)
6. AST/TO : 1.5 (8위)
7. ORB(%) : 35.4 (1위)
8. DRB(%) : 70.4 (5위)
9. PACE : 73.3 (1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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