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노와 오누아쿠의 활약으로 승리한 DB다.
원주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95-7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에 성공. 단독 5위로 올라섰다.
DB의 이번 시즌 출발은 불안했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DB의 경기력은 올라왔고, 3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5위까지 올라섰다. 한 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단독 5위가 가능한 상황.
4연승의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리그 1위 현대모비스. 특히 DB는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현대모비스에 패했다.
팀 상황도 좋지만은 않았다.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관희(190cm, G)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거기에 치나누 오누아쿠(204cm, C) 역시 장염 증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DB는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그 중심에는 알바노와 오누아쿠가 있었다. 두 선수는 지난 두 번에 맞대결에서도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알바노는 두 경기에서 평균 24점 6어시스트를, 오누아쿠는 평균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 유독 강했던 두 선수였다.
3라운드 맞대결 역시 똑같았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다. 1쿼터에만 알바노가 13점을, 오누아쿠가 12점을 올렸다. 25점을 합작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전체 득점보다 많았다.
또, 기존과 다르게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나왔다. 경기 초반, DB는 강상재의 높이를 살렸다. 이우석(196cm, F)과 매치업을 집중 공략했다. 강상재는 직접 득점도 올렸고, 동료들을 돕기도 했다. 거기에 선발로 나온 김시래(178cm, G)가 3점슛 2개 포함 6점을 올렸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앞서간 DB였다.
위기도 있었다. 2쿼터 중반, 오누아쿠와 알바노가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2cm, F)을 앞세워 빠른 공격에 나섰고, 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20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한 자릿수가 됐다.
이에 DB는 다시 알바노와 오누아쿠를 투입했다. 오누아쿠가 팀의 무득점을 끊었다. 쿼터 종료 1초 전에는 알바노가 득점도 올렸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급한 불을 끈 DB다.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는 48-38이었다.
3쿼터 DB는 위기를 맞이했다. 맹활약하던 오누아쿠가 네 번째 파울을 범한 것. 로버트 카터(203cm, F)를 투입했다. 카터는 2쿼터와 다르게 자신 있게 공격하며 득점을 올렸다. 연속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알바노가 여전했고, 김시래가 돌파 득점까지 추가했다.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에도 DB의 흐름은 이어졌다. 수비에서의 집중도를 유지했다.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이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거기에 로버트 카터(203cm, F)가 3점슛을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78-7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DB는 4쿼터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전 연패를 끊어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DB다. 그 중심에는 알바노와 오나아쿠가 있었다. 알바노는 1쿼터와 2쿼터, 모두 팀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최종 성적은 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였다. 코트 마진은 무려 +36이었다. 오누아쿠는 파울 트러블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16분 20초를 뛰었다. 그러나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이번에도 현대모비스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알바노와 오누아쿠다. 거기에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한 두 선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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