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늦은’ 공식 개막전, 게다가 BNK의 다음 주말 홈 경기는 ‘2026년 1월 17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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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홈 경기’는 부산 BNK의 2025년 계획표에 없다.

BNK는 지난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5-54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2025~2026 첫 경기부터 보여줬다.

BNK는 ‘창단 첫 공식 개막전’을 2,819명의 관중과 함께 했다. BNK와 남매 구단인 부산 KCC의 홈 개막전 관중 수(7,167명)을 고려하면, BNK의 열기는 미지근했다. 그리고 KCC가 지난 15일 2025~2026 홈 개막전에서 88-77로 이겼기에, BNK의 미지근한 열기는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또, KCC가 기존 VIP 구역의 좌석들을 싹 교체했다. 테이블석을 대거 배치했고, 테이블석 옆에 있는 좌석들 역시 편안한 의자로 바꿨다. KCC가 2025~2026시즌 개막 전 교체 작업을 진행했기에, BNK가 준비할 게 많지 않았다. KCC의 덕을 많이 봤다.

하지만 BNK는 준비된 혜택(?)마저도 당분간 누리지 못한다. 오는 12월 3일에야 2025~2026 두 번째 홈 경기를 치러서다. 보름 넘게 홈 경기를 뛰지 못한다.

그리고 WKBL 5개 구단이 2025~2026시즌 중 7번의 주말 홈 경기를 실시한다(아산 우리은행만 8번의 주말 홈 경기를 치른다). BNK도 마찬가지다. 다만, 공식 개막전 때 주말 홈 경기를 1번 소진했다.

즉, BNK의 2025~2026 잔여 주말 홈 경기 수는 ‘6번’이다. 실질적으로 따지면, 3주에 불과하다. BNK의 잔여 주말 홈 경기 모두 ‘백투백’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BNK 팬들은 그마저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 BNK의 가장 빠른 주말 홈 경기가 2026년 1월 17일(토)이기 때문이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오는 11월 22일(토)에 주말 홈 경기를 치르기에, BNK의 다음 주말 홈 경기는 더 길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일정은 특정 구단에 의해 좌우될 수 없다. WKBL이 6개 구단의 형평성을 고려하기에, BNK도 이런 상황들을 마냥 아쉬워할 수 없다.

그렇지만 2025~2026 WKBL은 ‘BNK금융’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BNK가 ‘타이틀 스폰서’라는 뜻. 그런 이유로, BNK는 ‘공식 개막전’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을 결합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가 지난 10월 전국체전을 개최해, BNK는 11월 중순으로 계획을 미뤄야 했다. 그 결과, 2025~2026 WKBL이 평소보다 3주 늦게 시작됐다.

이로 인해, 각 구단들의 비시즌은 더 길어졌다. 선수들도 긴장감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BNK 선수들도 공식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담감도 이유겠지만, 너무 긴 준비 기간도 분명 원인이었다.

이렇듯 2025~2026 WKBL은 늦어졌고, BNK의 다음 주말 홈 경기도 한참 남았다. 당분간 ‘많은 부산 팬들’과 호흡하기 어렵다. 안 그래도 비어있을 사직실내체육관을, 더 큰 공백과 함께 해야 할 수 있다.

그래서 BNK의 발빠른 대응이 더 중요하다. KCC가 시설 관련 보수 작업을 계속 진행했기에, BNK는 고민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고민의 주제는 ‘부산 팬들을 더 많이 모셔오는 방안’이어야 한다.

[부산 BNK, 2025~2026 잔여 주말 홈 경기 일정]
1. 2026.01.17.(토) 14:00 vs 용인 삼성생명
2. 2026.01.18.(일) 14:00 vs 인천 신한은행
3. 2026.02.07.(토) 14:00 vs 부천 하나은행
4. 2026.02.08.(일) 14:00 vs 아산 우리은행
5. 2025.02.21.(토) 14:00 vs 용인 삼성생명
6. 2026.02.22.(일) 14:00 vs 인천 신한은행

사진 = WKBL 제공(본문 1~2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3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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