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헌 빠진 한국가스공사, 양재혁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1 0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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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친 양재혁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경기에서 86-88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최고의 돌풍의 팀이다. 개막전에서 패했다. 그러나 이후 7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연패도 있었지만, 연승도 기록했다. 11승 7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확실한 팀 컬러가 있었다.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가 선보인 농구였다. 평균 득점은 3위, 평균 실점은 72.8점으로 최소 실점 1위다. 특히 빅맨들이 활발하게 움직인 결과였다. 주전 5명뿐만 아니라 나오는 선수마다 역할을 다했다.

이대헌(197cm, F) 역시 수비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압박에 적응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러면서 상대를 괴롭혔다. 평균 득점은 한 자릿수로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수비에서 존재감은 확실했다. 이는 이대헌이 경기당 평균 21분씩 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문제는 3라운드 KT와 경기에서 이대헌은 결장하게 됐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대헌 선수 발목이 안 좋다. 염증이 생겼다. 불편한 부분이 있다. 심한 것은 아니다.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여유를 가지려고 한다”라며 이대헌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 자리에 양재혁 선수가 들어갈 것이다”라며 양재혁(193cm, F)의 선발 출전을 알렸다.

양재혁은 2019~2020시즌에 데뷔해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9분 24초를 뛰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발로 들어간 양재혁의 임무는 최근 기세가 좋은 박준영(195cm, F)을 막는 것이었다. 공이 없는 지역에서 꾸준히 괴롭혔다. 공을 잡기 힘들게 만들었다. 스위치 상황에서는 묵묵하게 버텼다. 3점슛도 한 개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틸도 하나 기록했다. 비록 두 개의 파울은 아쉬웠지만. 8분 5초를 소화하며 3점, 1스틸을 기록했다.

이후 김철욱(202cm, C)과 신주영(200cm, C)이 골밑을 지켰다. 양재혁은 2쿼터 종료 5분 13초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2쿼터에도 꾸준히 활동했다. 스페이싱을 제공했고, 팀원들의 공격을 위해 스크린도 제공했다. 눈에 보이는 활약을 적었다. 그러나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했다. 2쿼터에는 5분 34초를 뛰었다. 슈팅은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그가 기록한 두 개의 스틸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발로 나온 양재혁은 전반에만 13분을 뛰었다. 시즌 평균 출전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었다. 득점은 3점에 불과했지만, 궂은일로 공헌했다.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

다만 양재혁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코트를 밟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 신승민(195cm, F)을 4번으로 기용했다. 그러면서 3가드를 기용했다. 수비 강화를 위해 차바위(192cm, F)를 기용하기도 했다.

선발로 나선 양재혁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그 결과, 전반전 13분 39초 출전에 그쳤다. 조금은 아쉬웠던 양재혁의 경기력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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