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은 2026~2027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제도를 변경했다. 드래프트 대신 자유계약 제도를 선택했다. WKBL 6개 구단은 입맛에 맞는 선수를 선택하려고 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에 더 적극적이었다. 특히, 1옵션 아시아쿼터에 심혈을 기울였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대어급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기에, 1옵션 아시아쿼터를 팀의 코어로 여겼기 때문.
심혈을 기울인 신한은행은 지난 6월 1일 아시아쿼터 자원을 발표했다. 노구치 사쿠라(182cm, F)를 영입했다. 사쿠라는 일본 W리그에서 통산 131경기를 뛰었다. 높이와 스피드, 안정감을 겸비한 자원.
그런 이유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지난 6월 16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득점원을 해낼 수도 있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여러 가지를 다 잘해주면 좋겠다”라며 사쿠라에게 많은 걸 기대했다.
기대를 받은 사쿠라는 지난 7월 17일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 오전에는 팀원들과 5대5로 연습을 했다. 때로는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그리고 신한은행 퓨쳐스리그 선수들이 연습 경기를 할 때, 사쿠라는 사이클에서 팀의 퍼포먼스를 지켜봤다.
사쿠라는 오후 훈련 후 “팀의 공수 움직임을 연습했다”라며 신한은행에서 훈련했던 내용을 전했다. 이어, “훈련을 많이 해보지 않아, 정확한 건 모르겠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팀원들에게 맞추기보다, 주도적인 플레이를 하면 좋겠다’라고 주문하셨다”라며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에게 주문받았던 내용을 덧붙였다.

그런 이유로, 신한은행은 사쿠라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사쿠라는 해외 리그에서 처음 뛴다. 그래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해야 하고, WKBL과 한국 선수들의 특성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쿠라는 “감독님 그리고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려고 한다. 특히, 감독님과 소통을 열심히 해야 한다. 비록 나와 선수단의 언어는 다르지만, 나는 내 의사를 정확히 표현해야 한다”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그 후 “팀이 목표로 하는 순위가 있고, 나는 팀원으로서 그 이상의 성적을 생각해야 한다. 또, 한국에서 뛸 때, 나의 농구를 표현하고 싶다. 키 때문에 빅맨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볼 핸들링과 외곽 플레이 또한 해낼 수 있다. 올 어라운더 플레이어임을 증명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낯선 곳에서 처음 생활함에도, 자신의 농구를 잊지 않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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