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잼이 처음 열렸을 때, 개최 장소는 반포한강시민공원 예빛섬이었다. 야외 코트였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코트. 즉, 제약이 존재하는 코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KBL이 야외로 향한 이유.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였다. 여자프로농구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고 했다.
초대 대회를 마친 WKBL은 고양 스타필드와 하남 스타필드에서 트리플잼을 열었다. 실내로 코트를 바꿨다. 다만, WKBL의 개최 의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나가는 쇼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자프로농구를 알리는 것.
하지만 코로나19가 2020년에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때까지, 트리플잼은 제약을 안았다. 이로 인해, 하나은행 글로벌캠퍼스 연습체육관과 청주체육관 등 WKBL 구단과 관련된 곳으로 옮겼다. 사람들의 관심을 쉽게 끌기 어려웠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후, 트리플잼은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섰다. 2023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2024년에는 고양 스타필드로 향했다. 그리고 2026년 7월 18일과 19일에 롯데몰 수지점을 개최지로 정했다.
롯데몰 수지점 또한 많은 사람들을 내포하는 장소. 게다가 주말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잼에 시선을 뒀다. 2층과 3층, 4층까지. 많은 사람들이 1층 센터홀로 시선을 뒀다. 1층 센터홀이 대회 장소였기 때문.

WKBL은 또 하나의 장치를 마련했다. 2층 한 곳에 ‘포토 존’을 신설한 것. ‘트리플잼’과 ‘프라임리그’를 상징하는 포토 월이 존재했고, 농구 골대를 기반으로 한 포토 월도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장치.
WKBL 관계자는 “(포토 존을) 올해 처음 신설했다. 지나가는 분들이 경기만 본다면, 트리플잼의 의미를 모르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리플잼을 상징하는 포토 월을 개설했다”라며 의미를 전했다.
포토 월에서 사진을 찍던 A군(익명 요청)은 “포토 월에 있는 농구 골대를 직접 만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트리플잼’이라는 대회도 알게 됐고요”라며 농구와 관련된 시설을 흥미롭게 여겼다.
물론, 트리플잼이 WKBL의 메인 행사는 아니다. 그러나 WKBL을 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그래서 WKBL은 이번 트리플잼에도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트리플잼을 둘러썬 주변 환경에는 더더욱 그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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